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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admin E-mail admin@raon-tech.com
Date 2025-10-21 Hits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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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서밋] 라온텍 “AR 디스플레이, 엘코스가 레도스보다 유리”
https://www.etnews.com/20251021000367

메타·애플·삼성 등 글로벌 기업이 앞다퉈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선보이면서 차세대 디바이스 경쟁이 치열해졌다. 라온텍은 초소형 엘코스(LCoS)와 레도스(LEDoS) 등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21일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테크서밋에서 “AR 글라스 디스플레이 분야 레도스와 엘코스의 기술 경쟁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 중 유리한 고지를 잡은 건 엘코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AR 글라스 핵심 부품으로 광학 기술과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그리고 양산성과 원가 절감을 중심으로 기술이 채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도스와 엘코스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일종이다.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1인치 안팎의 작은 화면 크기에 수천 PPI(인치당 픽셀 수) 수준의 높은 화소를 집적,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패널이다. 실리콘 웨이퍼 위에 올리는 디스플레이 소자가 액정인지, 유기물인지, 무기물인지에 따라 엘코스, 올레도스(OLEDoS), 레도스 등으로 나뉜다.

AR 기기에는 초소형·초경량·고해상도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눈에 써야 하는 폼팩 특성 상 때문이다. 최근 메타가 안경 업체인 레이밴과 협력으로 엘코스를 탑재한 AR 글라스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엘코스가 선택된 건 적·녹·청(RGB) 색상 구현, 해상도, 원가, 양산 측면에서 레도스보다 유리해서라는 게 김 대표 설명이다.

그는 라온텍이 개발한 0.13인치 엘코스를 소개하며 패널 소형화에도 엘코스가 레도스를 넘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레도스에서 풀컬러 RGB를 구현하려면 엑스큐브(X-Cube)라는 커다란 광학 엔진이 요구되는 것도 걸림돌이다.

김 대표는 “한 때 약점으로 꼽히던 소형화에서도 엘코스가 패널과 광학 엔진 모두 레도스를 능가하고 있다”면서 “엘코스를 적용할 때 레도스보다 안경테와 다리를 더 얇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광학 기술 분야에서도 주도권 다툼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사형과 회절 광학요소(DOE)가 대표적이다. 관건은 제조 비용으로, 당장은 원가 절감과 양산에 유리한 회절 광학 기술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봤다.
반사 방식은 빛을 표면에 부딪혀 일부는 반사하고 일부는 투과하는 전통적인 광학 기술이다. 회절 방식은 빛이 미세한 구조를 통과할 때 파동 간섭을 이용해 빛을 굴절, 집중, 분산시키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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