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Notice

Notice

Name admin E-mail admin@raon-tech.com
Date 2017-04-04 Hits 13975
Attachment
Subject
라온텍,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HMD·AR 시장 공략… 올해 매출 본격화

기사 전문: http://www.etnews.com/20170125000460


국내 팹리스 반도체 업체 라온텍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컨트롤러IC로 증강현실(A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가상현실(VR)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라온텍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현재 출시된 AR, HMD 완성품보다 크기를 현격히 줄이면서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지난해 주요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고 다수 중국 고객사에 출하를 시작,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라온텍은 스마트폰용 DMB칩 등이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까지 대부분 매출이 기존 사업에서 나왔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는 “올해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솔루션 매출이 기존 스마트폰용 DMB칩 사업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체 매출로 따지면 갑절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이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 코스닥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온텍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는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기술을 활용한다. LCoS는 웨이퍼를 자른 뒤 특수 거울과 액정을 올리는 구조다. 일반 액정표시장치(LCD)는 백라이트가 액정을 투과하는 방식이지만, LCoS는 상단에 배치된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특수 거울이 비스듬하게 반사한다. 빛이 배선을 뚫고 나올 필요가 없으므로 개구율 확보 걱정이 없다. 작은 면적에 보다 촘촘하게 화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라온텍이 상용화환 LCoS RDF360H와 RDP501H는 각각 패널 대각선 길이가 0.36, 0.50인치로 짧지만 HD(1280×720) 해상도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으면 HMD와 AR, VR 헤드셋 크기 역시 소형, 경량화할 수 있다는 것이 라온텍이 강조하는 내용이다. 


라온텍은 양쪽 두 개 패널을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IC인 RDC100도 함께 제공한다. 광학 렌즈를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화면 끝 부분 왜곡 현상을 완벽하게 보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외부 기기와의 연동을 위해 HDMI 인터페이스 IC 개발도 마쳤다. 이 제품은 풀HD 60Hz 영상을 기기로 전달할 수 있다. 


라온텍은 현재 출하 중인 HD 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솔루션 외 풀HD(1920×1080) 해상도의 LCoS RDP550F와 컨트롤러IC RDC200도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조만간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들 솔루션은 HMD와 AR 기기에 적합한 크기지만 추후 패널 사이즈를 더 키워 VR 시장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패널과 필수적으로 통합해 사용해야 하는 각종 광학계 렌즈 모듈도 턴키로 공급해 매출 규모를 늘려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LCoS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패널 기술은 과거 프로젝트 시장에서 주요 기술로 적용 논의가 이뤄지다 사장됐지만 HMD와 AR, VR 기술이 뜨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라온텍은 이 분야를 적극 공략해 웨어러블 시장 최강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Prev 제1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의 건
Next Meet RAONTECH at 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6 (Autumn Edition)